안녕하세요! 



디오버런스(극복자들) 대표

이낙림입니다. 



당신이 불면, 불안, 우울, 무기력 

그리고 자존감 낮음 , 만성통증 ,피로 등



어떤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서

이 곳에 오셨는지 



SNS, 유튜브 , 블로그 , 저의 책

어느 것을 통해 저를 알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라신다면

지금부터 딱 5분만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 해보세요



이 이야기는 컴컴한 밤바다에 빠진 당신에게 


한 줄기 빛이 될 등대이자

네비게이션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정신병자



저는 정신병자였습니다. 

그게 제가 처음 저의 병을 인지했을때

'인지하게 된' 저의 정체성입니다.



어렸을적부터 

잠은 원래 드는 것이 어렵고



잠을 자면 반드시 꿈을 꾸는 것인 줄 알았고

새벽에 깨는 것은 당연한 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수십명과 함께 생활을 해보니

그런 사람이 저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척박한 환경에서 잠을 자지 못하면

도저히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었기에 



저는 저의 이런 고충을 부대에 이야기 하고

처음으로 '신경 정신과'를 가게 됩니다. 



정신과?

단지 잠을 잘 못잘뿐인데 왜 정신과?



저는 당황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먹게 된 정신과 약



알딸딸하니 술을 먹은 기분

정말 언제 마지막으로 느낀 것일까?

그 가벼워진 기분 



그리고 그 기분에 대한 대가는 

가혹했습니다. 



지금이야 불면증 , 불안증 , 공황장애 등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이제는

마음의 병을 알고 , 앓고 있지만 



10년도 훨씬 전인 그 당시만 해도

정신과약을 먹는다는 그 사실만으로

저는 사회적인 낙인이 찍혔습니다.



'정신병자' 



'관심사병'



저는 무언의 손가락질과

어둠 속의 곁눈질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괜찮지 않지만

괜찮아야 했고



낫지 않았지만

나은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2 선고



저는 제대를 하고

사회에 나와 조그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잠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단 1분도 못자거나 

평균 2~3시간 정도밖에 못자는 날들이 반복되니 



정신병자라 부르든 어떻든 

더 이상은 죽겠다 싶어서

다시 정신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날 마치 

암 선고를 받은 것처럼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됩니다. 



아무리 남들이 나를 정신병자라 여겼어도

제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남들보다 생각이 좀 더 많고

예민할 뿐 



그래서 잠을 못잘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날 의사의 입에서 나온 말에

저의 이런 모든 생각은 믿음은

부숴졌습니다. 



"불면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 , 불안증도 있고,

정도가 심해서 입원치료를 해보는 건 어떠세요?"



저 어렸을 땐 정신병원을 백병원이라 했습니다.

할머니댁에 가던 길에 늘 있던 백병원을 보면



너무나도 차갑고 

마치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그런 이질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입원?



그 날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걸어오는 길이 아직도

흐릿하지만 선명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던

화창한 날이었고

아직 반팔을 입기에는 조금 일렀던

오후였습니다. 



선릉에서 논현동으로

걸어오는 그 길이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고,



바삐 지나다니는 그 모든 차들은

정지된 것처럼 느꼈고



나만 걷는 느낌 



눈부시고 화창했던 딱 그만큼

마음을 누가 움켜쥐는 듯했습니다.


 


#3 희망



그렇게 저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저의 몸은 두통 , 승모근 통증

오른쪽 손몽통증 , 역류성 식도염 , 허리통증

왼쪽 무릎 통증으로 온전한 곳이 없었기에



여러 병원과 치료 

그리고 약과 주사 

... 술 



이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저의 20대 초반을 설명하는 전부입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상담을 하니깐 좋았습니다.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던 않았던

제 이야기를 하고, 



저는 저의 마음을 안아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을 먹으면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주변사람들의 '애정과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군대에서 한번 낙인찍한바 있기에

저는 조심스러웠지만



상태가 심각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고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 



내가 태어나서 이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있던가?

이런 배려를 받아본 적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못난 마음에 

'꽤 괜찮은데?'

생각을 했을 정도로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상담이 지속될수록

처음에 받았던 위로의 온기는



여전한 불면 , 불안 , 우울이라는

차갑고 냉정한 결과에 식어버렸고,



약은 점점 내성이 생겨

두 봉지를 먹어도 못자는 순간에 다다르게 되어



술과 함께 약을 먹었고

그 끝에 정신차린 오후에 

아침이 기억나지 않는 단기기억상실을 남겼습니다. 



우울증인지를 몰랐던 그 시절이

차라리 나았을 만큼



내가 우울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이상하게도 더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려는 내 모습에 괴로웠고



적극적으로 살고 있고

성장통이라고 생각했던 불안은



그저 불안증이라고 하는 병일 뿐이었다는 사실이

저를 더 괴롭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던 이들의 눈에서



더 이상 안타까움보다는 지겨움 , 귀찮음이

실제로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단정지어버린 제 모습이

저를 비참하게 만들고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술에 취해서 뭘 생각하려 해도

도저히 생각할수가 없는 마비가 오지 않고서야

생각을 멈출 수 없었고



주 3회 가던 도수치료는

주 6회로 늘어나 



그 비싼 돈을 부으며

밑빠진 독에 물을 붓듯

연명치료 하듯 살아갔습니다. 



그렇게 희망의 가로등은 모두 꺼졌고

절망의 그림자만이 저를 둘러쌌습니다. 



그리고 그 절망마저

색이 바란다는 것을 

저는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절망도 사실은 희망이라는 감정에

기인하는 '감정'이라는 것을요



그 절망의 색이 모두 빠질 때쯤

저는 이제 마침표를 찍고자 합니다.




#4 한 맺힌 귀신



사람은 내일의 희망을 보고 살아가고, 

나를 움직이게 합니다



어제의 추억은 내가 쉴 그늘을 만들어주고 

나를 충만하게 합니다



하지만 앞에도 , 옆에도 , 뒤에도

이제 더 이상 제가 갈 곳은 없었습니다. 



이제 나만 지워지면 완성될 그림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안되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요



그리고 그것이 너무 비참했습니다.



살 이유도 , 힘도 없는데

살지 못할 , 않아야 할 이유가 더 많은 데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말 그대로

죽지 못해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핑계가 필요했습니다. 



제가 온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해낸 변명은 



" 이대로 죽으면 한 맺힌 귀신이 될거야

너무 억울하잖아


어차피 갈 거 , 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도

이 모양 이 꼴이 된 이유라도 알고 가자 "




#5 그래서 어쩌라고?



결국 이 마음의 병도 몸의 병도

누군가의 도움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은



아니 의존할 수록 점점 더 안 좋아진다는 것을

이미 경험했기에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내 문제고, 내가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동안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그럴 여력도 힘도 의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강제로라도

해야했습니다.



이거 안하면 저는 이제 살 수가 없으니깐요



이미 안해본 제도권 치료가 없었기 때문에

어디에 물어볼 곳도 도움받을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에 길을 물을 수밖에 없었고

신논현 사거리에 있는 교보문고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살았습니다. 



여기에는 내가 궁금한게 있을까?



내가 뭘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저는

닥치는 대로 그냥 목차를 보고

읽어보고를 수천 수만번을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책 나를 위로해주는 책들

위주로 보았습니다. 



그러다 점점 인문학 , 뇌과학 , 진화심리학

의학 , 철학 등등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렇게 올라갈 수록 

점점 이상해져갔습니다.



분명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작한 이 것이 



어느샌가부터 그냥 책을 읽고

뭔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로

변질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데도

어려운 책들을 읽다보니

 내가 뭐라도 된 것마냥 우월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약 봉지가 없고

술이 없으면 잠도 못자는 주제에 말이죠.



그런 제 마음을 깨닫고

저는 다시 초심을 다잡았습니다.



이 때만 해도 대략적으로 반복되는 말들

그리고 마음과 몸의 병에 대한 원인

이런 것들은 이미 머리속에 정립이 되어 있었습니다. 



알고 있던 내용들도 많았고,

제시하는 해결책은 제 느낌에는 너무 추상적이고

구체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대부분 해본 것이고 노력해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질적인 실천 기술을 배우고자 했고,

진짜 지옥은 이때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6 마루타



저는 수천 권을 겉 핥고

수백 권을 탐독하고서 책에는 답이 없다



오직 실천만이 답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마음의 병을 나을 수 있게 하는 

모든 것들을 실험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긍정확언

자기암시

감정 바라보기

감정 라벨붙이기

감정일기

감사일기

위빠사나

단전호흡

만트라명상

기공

수기경락

현공풍수

...



다 열거하기도 어려운 

수많은 것들을 해보았고



이때만큼 

좌절을 많이 자주 겪었던 때가 없었고

앞으로도 아마 없을 겁니다. 



감사는 발견이야...

감사를 아무리 발견하려 해도

쥐어짜도 그 어느것도 감사하지 않았고



감정을 바라보고 쓸수록

감정은 격해졌고, 



그 격해진 감정에 잡아먹혀

결론을 결국 술이었습니다



긍정확언을 하고 자기 암시를 할수록

가슴이 자꾸만 답답하고



안에서 자꾸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이 밀려왔고



명상을 하면

자꾸만 미친 원숭이 한마리가

머릿속을 헤집고 다녀서 어지러웠습니다.



호흡을 하니 속은 더부룩하고

가슴은 답답해져왔고



머리를 갈라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싶단 생각이 들게 하게끔

머리가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하지만 멈출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미 광인이 되어있었고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계속 이것저것 해보는 이 실험만 반복했습니다. 



명상을 하다가 어지러워서

토 해도 다시 했고



몸을 한번 끝까지 풀어보자

10시간 동안 푼적도 있습니다.



물론 실패했지만요 



그렇게 노력할수록 뭔가를 할수록

늪에 점점 깊게 빠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단 하루'지났을 뿐인데

마치 벼락을 맞은 것처럼

제 인생은 하루아침에 변하게 됩니다




#7 벼락



갑자기 집에 있는 뼈를 보고 



주마등처럼?

아니 갑자기 벼락처럼?

뭐에 씌인 것처럼?



도대체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동안 읽었던 지식들

그리고 체험했던 모든 기술들이

하나로 연결되고 정리되었습니다.



"

통증은 근육긴장으로 부터 생겨

근육은 긴장되거나 , 긴장되어지거나



내가 근육에 힘을 준적은 없어

그럼 왜 힘이 들어가?



근육안에 신경이 긴장되서



그럼 그 신경은 왜 긴장됐어?



뇌가 긴장되서



뇌는 왜 긴장했어?



생각이 많아서



생각이 뭔데?



무의식에서 현재의식으로 이동된 정보야



무의식이 뭔데?


무의식은 생존의 안정을 위해 모아놓은 정보의 총체야



그래서 생존이 불안하면

현재의식으로 정보를 많이 보내 



그게 생각이야



아 그렇게 생각이 많아져서

뇌가 긴장됬어



뇌는 불수의근

긴장될수록 쪼그라들고 , 피가 많이 필요해 



그러면 심장에서 중력을 거슬러가서 

뇌로 피를 보내야돼 



심장이 긴장되 , 그럼 호흡도 가빠져



그럼 불편하고 불안해져 … 아 그래서 불안했구나 내가 

‘아무 이유 없이 늘’ 



단지 이 상태를 ‘불안증’이라고 하는 거구나 



그리고 이 상태를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자율신경이 실조되었다고 하는 구나 



그렇게 신경/혈관이 긴장되

그럼 근육안에 있는 신경/혈관이 긴장되니

근육이 긴장되서 다시 신경과 혈관을 압박



아 그래서 저릿하거나 찌릿하구나

내가 그래서 늘 아무이유 없이 아팠구나 



근육이 긴장될수록 

젖산이 쌓여 

그래서 늘 몸이 무겁고 피곤해 



그래서 뭘 할 힘이 없는데 

생각은 많고, 불안해 

그래서 뭘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깐 이 갭만큼 

내 자존감이 밑바닥이었구나



그리고 이미 이렇게 에너지가 바닥이니

뭐 하나만 나한테 일이 추가되도 너무나도 위험하니깐

예민할수밖에 없었구나 



그러니깐 생존이 더 불안해져

더 생각이 많아지고

그래서 더 불안해지고

그래서 더 더 힘이 없고



이게 반복되면서 내가 우울의 늪에 빠진 거구나 



뇌가 계속 이렇게 각성되어 있으니깐 

잠을 잘 수가 없었고

겨우 셧다운 되어도 다시 금방 깼구나 .. 



그래서 약을 먹어도 

이 신경을 강제로 풀어줄뿐 



결국 발원지가 그대로 있으니깐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반작용 때문에 , 그리고 내성이 생기면서

상태가 점점 심해졌던 거구나 



아 결국 그래서 아무리 상담을 해도



이것이 바뀌지 않으니

현재 내가 느끼는 불안 , 우울 그리고 불면 ,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구나 



아무리 내 몸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누르고 마사지해도

신경.. 근육의 뿌리가 이미 너무 굳어있어 

풀리지 않았던 거구나 



아 그래서 움직이다 멈추면 먼지가 더 잘보이는 것처럼 

명상을 하면 생각이 많아 머리가 터질 것 같았구나 



가슴과 명치 장기가 꽉막힌 상태에서

호흡을 하니 , 더 체하고 답답하고

두통이 심해졌던 거구나 … 

"



저는 이 날 

그 동안 제게 일어났던 모든 일의 '이유'를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8 처음으로



그리고 이 내비게이션을 따라 



어떻게 하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을 이완시키고 , 



무의식을 이완시킬지 고민했고

연구했습니다.



이 과정 역시 멀미의 연속이었습니다.



몸괌 마음의 작용을 계속 이것저것 실험하니

몸과 마음의 상태가 계속 뒤집히고 

반대로 뒤집히고가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괜찮았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네비게이션이 있었고

완벽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머지않아

그 확신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약을 먹지 않아도

술을 먹지 않아도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눈을감고

눈을 뜨니 아침이었고



제가 태어나서 꿈을 꾸지 않은 첫 날이었을 겁니다. 



손오공의 긴고아처럼

늘 관자놀이와 제 머리를 조르던

두통은 사라졌고, 



늘 가방을 맨 것처럼 무거웠던

어깨는 편하게 내려갔으며



장마철 바다의 파도같이 격했던 제 마음은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호수처럼 잔잔해졌습니다. 



그리고 늘 물먹은 스펀지처럼 무거웠던 몸은

가벼워졌고, 



드디어 이유모를 , 이름 모를

제 몸을 쥐어짜던 보이지 않는 손이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통증이란 족쇄에서 벗어나게되었고



바람빠진 풍선처럼 쭈글쭈글했던 제 기력은

빵빵한 풍선처럼 에너지로 채워져습니다



그리고 딱 그만큼 

뭔가 하고싶다 할수있다 라는 의지가 생겼고



식은 심장이 전자레인지를 돌린 것처럼

말랑말랑해지고, 뭔가 꼬물꼬물 올라오는 느낌이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왠지 모를 설렘

왠지 모를 기대감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분명히 이것을 할.때.는 좋지만

일상에서 나와서는 유지가 안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입면장애도 불면증도 없었지만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불안에서 우울에서 피로감에서

그리고 통증에서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었지만



저는 시공간이라는 제약안에 

또 갇힌 것입니다. 



목적은 이루었지만 

이루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보상심리였을까요?

저는 완전히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어느 시간 어느 때에서라도요



그래서 이때부터는 2가지만 

오직 바라보며 살아갔습니다. 



더 빨리 

더 오래 



더 빨리 구겨진 몸과 마음을 펴고,

더 오래동안 이 상태를 유지 하기 위해 

어떻게 무엇을 해야하는가?



그 당시 저는 항상 작은 스케치북을 들고 다녔는데요

언제 어디서라도 영감이 떠오르면 



밖에서 데이트 하다가도

술을 마시다가도 바로 적고 , 실험해보는 

기행을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스케치북이 쌓일 수록

너무나도 많은 기술들과 조합이 생겼고

끝끝내 ‘픽스/늘 프로세스’라는 이름으로



저의 대장정은 마침표를 찍습니다. 




#9 아모르 파티



픽스 프로세스를 통해 구겨진 몸과 마음을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펴고, 



늘 프로세스를 통해 최대한 오래 유지한다.



이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통해 

저는 드디어 완전한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던가요?



원래는 

잠을 자기 위해서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서 


무기력/피로를 없애기 위해서

시작했던 이 연구가 , 그리고 이 노력이



어느샌가부터 

-를 0로 만드는 것을 넘어

0를 +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더 강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를 갖기 위해서


더 많은 지혜를 24시간 갖기 위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충만한 행복을 위해서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드디어

제 삶에 감사함이 단어가 생겼습니다. 



그 전에 아무리 감사합니다를 

백번 천번 반복하고, 



발견하려 애를쓰고 발악을 해도

안됐던 그 '감사'함이 

그냥 피어나게 된 것입니다.



태어났을때부터 가난한 집안

왜소한 몸 , 약한 체력

가난하고 , 약하고 , 찌질한 마음



그리고 극복해보고자

했던 수많은 노력들에



언제나 몸과 마음의 병 

그리고 사업실패와 빚으로 대답했던

혐오스러웠던 내 과거가

그리고 이 삶이 



그런 시절이 없었다면 

나는 이렇게 될 수가 없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바뀌게 되고



마치 영화 한 편처럼

아름답게 재구성되었습니다



그 시절이 다시돌아가라면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고



다시 하라면 두번은 못할 것처럼 

고생스러웠지만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의 현재를 사랑할 수 있게 되니

한 치의 빛도 없던 음울한 미래는

한 치의 어둠도 없는 화창한 날씨로 바뀌었고



그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는

과거를 정화하여

드디어 과거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어느 시간속에서라도

어느 공간속에서라도 존재하는 

저를 사랑하게 되니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말씀드렸듯이 

저는 빚더미에, 늘 몸이 아프고 , 무기력한

하지만 욕심은 늘 많고 생각은 많은



그래서 화가 많은

그리고 술을 먹으면 어김없이 

그 화를 온몸으로 표출하는

못난 사람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같은 결혼을 하는 것은

죄라고 생각했고, 



아이를 낳는 것은 

나를 닮은 죄인을 낳는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제가 정화되었다는 결과로

예쁜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더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단순히 몸과 마음에 대한 공부를 

누구보다 많이 깊게 해서가 아니라



내가 내 몸과 마음의 병을 

극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걸 넘어서 내 과거와 미래 

그리고 삶과 존재를 정화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래서 에너지와 충만한 마음 

그리고 지혜를 갖게되어서가 아니라



과거의 저와 같이 

몸과 마음의 늪에 빠져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내던 분들을



그것이 불면이든 , 수면제를 17년 동안 먹었든 

불안이든 , 공황이든 ,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되었든 



우울이든 , 무기력이든 

삶이 형벌이라 느끼며 포기한 삶이든 

그 지옥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늘 피해만 주던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었던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다시 마음과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이

저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입니다




#10 Outro



제 인생을 이 짧은 글에 모두 담을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짧은 글을 통해 



누군가는 희망을 

누군가는 확신을

누군가는 오답노트를

누군가는 정답을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 길은 존재합니다 "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걸었고

제가 걸어온 모든 길을 수천번 다시 오가며



길 다 골라놓고

위협하는 가치 쳐내고

야생동물들 모두 쫓아낸

가장 쉽고 안정되고 빠른 길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그냥 도착합니다.



어떤 생각도 

어떤 걱정도 없이

그저 걷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굳이 안 해도 될 '험한 경험'을 

하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고기를 잡아 놓으면

먹으면 됩니다.



굳이 목숨걸고 사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이제 발만 떼시면 됩니다. 



아니 지금 떼야합니다.



지금 서계신 곳은 

늪이라 발을 떼지 않으면

가라앉는 곳이잖아요.



이 손을 잡고 올라오세요



저 문 넘어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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